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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찢어진 고무장갑에 새생명과 희망을~~

찢어진 고무장갑..오래 쓸 줄 알았더니, 3개월밖에 안가는군. 어떡하지? 마트가기도 귀찮고, 그냥 맨손 설겆이 결정한다. 정력이 너무 쎈겨~~ 빨랑 설거지 끝내고 막걸리나 마셔야겠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가위로 손가락부터 잘라내고 토막내며 '살인의 추억'을 시작한다. 이걸 어디다 쓰지?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런 아이디어가~~ 똑똑한 주부들이 아주 많더군. 이런 똑똑한 아짐들이랑 수다떨며 지내보고 싶다. 나도 한번 시도해봤다. 빨래가 흘러내리지 않게

라텍스의 특성을 살려본다. 쭉쭉 늘어난다. 통장도 정리해보고

아이들 연필도 정리해보고, 각종 전선, 물건들. .  닥치는데로 정리해보니... 제법 폼나게 정리가 잘된다.

싱크대 위 서랍장 열어 위생장갑을 위에 붙여봤는데, 대박이다!!!

구수한 참기름병 씰링재로 아주 좋더군!! 향기가 날아가지 않고, 오래오래 보관이 가능하리라....

물병 세척해서 말릴때도 좋고

요건 사무실에서 서류넘길때 써봐야겠군,  돈을 너무 많이 벌어 세기 힘들때... 그런 날이 곧 올것이다~~. 그 때가 오면, 이걸로 돈다발 셀것이다!! 커밍 soon!

 병뚜껑이 열리지 않을 때, 요로콤 주름있는 곳을 붙여 놓았더니.. 적은 힘으로 잘 열리드라.

이담엔, 찢어진 고무동력기 대용으로 길게 짤라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