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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흔적

가은이네와 함께 한 백아산 산행

2015년 3월 8일(일)

이번 산행은 처가집 둘째 형님네랑 같이 가려고 아침에 급하게 전화해보니 OK.. 신호.

아침먹고 이리저리 준비하다 보니 10시가 넘어버렸지만.. 그리 큰 산이 아니기에 슬금슬금 출발.

능선삼거리, 약수터, 마당바위, 구름다리, 다시 마당바위, 약수터, 정상 및 하산을 생각하고 올랐다.

 

능선삼거리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데.... 

야외에서 먹는 점심은.. 꿀보다 더 맛난 맛... 특히, 족발에 막걸리 한잔은..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다.

 

마당바위에 도착해보니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진다.. 다들 점심에 챙겨온 간식들을 꺼내 먹는데... 술이 많드라..

적당히 해야지... 위험할텐데.

백아산이 그리 높지 않은 산인듯 한데.. 의외로 경사가 조금 있다.

 

이곳 구름다리는 특이한 형태인데... 바닥에 투명유리를 설치해서 낭떨어지 바닥이 보인다. 바닥 쳐다보며 걷다보면

다리가 후덜덜... 색다른 경험이다.

 

 

하산 중.. 가은이가 꽈당...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아서 미끄럽다.

약수터에서 간식 먹고 정상을 향해 한참을 갔지만

오후 3시30분을 훌쩍 넘긴 시간... 정상을 계속 향해 가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기에

안전을 위해 하산을 결정하고

하산 중 점심 먹었던 곳에서 전설적인 컵라면과 간식을 먹고 안전산행 마무리....

다음엔 조금 일찍 서둘러서 정상을 가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