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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흔적

3박 4일의 경주 역사문화 탐방

2014년 8월 25일 엄청난 폭우에도 불구하고 경주 3박4일의 여행을 시작하다.

일단 대구 팔공산 근처에서 송이순두부찌게로 향긋한 송이향을 즐기고

비가 많이 와서 경주답사가 어려워질듯 하여, 호미곶 해맞이 명소로 손가락 구경하러 들렀다.

 

이번에 새롭게 구사하는 휴태폰 야간 촬영의 비밀

하나의 휴대폰의 후레쉬 기능으로 조명을 비춰주면서 동시에 다른 휴대폰으로 촬영.. 아싸~~

눈에서 레이져도 덜 나가고 뒤 야경과 인물을 동시에 살려주는 테크닉!!! 

안압지는 저녁에 야경을 봐야 제맛.

 

첨성대도 야경이 훨씬 더 볼만 하다. 

 

2일째, 김유신묘를 잠시 들러보고, 이번엔 무열왕릉. 이젠.. 왕릉을 너무 많이 봐서 신기하지도 않다.

이제 보문광광단지를 구석구석 뒤지다가 교동 교리김밥을 간식으로 먹고, 천마총 둘러보고 나와 지쳐서 더 걸을 힘이 없나보다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멀리 주차되어있던 차를 가지러 갔는데, 그 거리가 꽤나 길었던 듯하다.

경주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네코짱에서 일본식라면을 먹었는데.. 맛이 특이하고 먹을만 하지만, 다시 먹고싶진 않다.

박물관은 꼭 들러봐야 공부가 되는듯.

저녁식사는 '함양집'에서 한우물회를 먹고 애들은 치즈떡갈비로 체력보충했는데, 참 특이한 맛으로 먹을만 했지만 가격이 후덜덜~~

 

세째날.... 음.. 

불국사, 입장료가 제일 비싼곳.

 

석굴암. 여기도 입장료가 비싼 곳.. 왜 이곳은 카드가 안될까.. 세금을 안내려고 그런듯..

석굴암 보수공사때메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차라리 불국사 근처의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신라역사과학관에서 석굴암에 대한 자세한 전시자료가 더욱 나은듯 하다.

점심엔 불국사역앞 유명한 '절구통 갈비랑 국수랑'에서 국수 한그릇씩 먹고.

주상절리 해변을 거닐어도 보고

 

벽화마을 그림도 감상하면서

문무대왕암(왕릉) 해변도 걸어보니 이제 숙소를 가야할 시간.

이번 숙소는 이전 이틀밤을 보냈던 숙소보다 훨씬 아늑하고 서비스도 좋은듯.

첫날 저녁처럼 쥔장 몰래 삼겹살 궈먹으려다 귀찮아서 족발사다 먹는데.. 갑자기 쥔장이 간식준다고 오는데...

깜놀했다는... 만일 몰래 삽겹살 궈먹었다면, 쫒겨날뻔..ㅎㅎㅎ  (삼겹살은 실외 화로대에서... 사용료 有)

 

마지막날 펜션 쥔장이 싸준 간식을 들고 경주를 떠나 경남 합전으로 go go

여기가 비디오 가게인지 팔만대장경 가게인지.... 

돌아오는 길에 합천 해인사도 들러보고

싸돌아 댕기기도 힘들다. 헉헉!!

체력 충분할 때 많이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