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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흔적

다시 찾은 월출산, 그리고 9시간의 산행

2014년 9월 14일(일)

아침 7시부터 부랴부랴 산행준비를 서둘러 10시에 월출산 주차장 입구 도착

산행 제17탄(형대17번째, 형준 11번째) - 형준이는 힘들듯 하여 못왔음

 

역시나 월출산 산행은 힘들다. 눈에서 레이져 나올 듯.. 힘들어.

 

날씨가 청명하여 멀리까지 잘보인다. 

 

뒤로 보이는 금정면 야산의 풍력발전 

 

무난히 천황봉에 도착 후 인증. 뭔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순서 기다리는데 한참 걸림 

 

월출산 정상에서 어김없이 컵라면 한사발씩. 

어디를 보아도 장관이다.

이제 도갑사 쪽으로 하산 시작

이제부터가 힘든 산행이 시작이란 걸 3시간쯤 후에나 알게 되었다.

용암사지부터 하산길이 없다는 표시를 해둬야 안갔을 터...

다시 올라가서 도갑사로 내려가니.. 경사가 심해 넘어지기도 하고, 물도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져 다리가 후덜덜 거리던데..

깜깜해져서야 도갑사에 도착하였고

오후 7시 20분, 길고 길던 9시간의 행군이 끝났다.

다행히 택시 한 대가 대기중이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