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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흔적

평림댐 장미공원 캠핑과 새우튀김

2014년 9월 20일 장성 평림댐 장미공원

이곳은 캠핑장이 아니다. 하지만 야영을 금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간혹 군청 직원이 와서 무리한 해먹이나 재받침이 없는 화로대 사용을 자제하라 당부하고 다닌다.

무료이며, 깨끗한 화장실과 넓은 주차장, 산책로, 장미공원 등의 편의 시설로 야영객이 많은 편이다.

개수대는 수도꼭지가 몇 개 없어서 사람 없을 때 눈치껏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캠핑트레일러가 많이 들어와 주차장 한켠을 점령하는 바람에 주차장이 좁아지기도 한다. 바로 이날 그랬다. 얌체들...

아침 9시가 되기 전에 자리를 살피러 왔지만 벌써 2/3가 채워져 있었다. 아마 금요일에 온 듯 하다.

 

장성지역 농협의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라 무지 시끄럽다. 의전에 사용된 꽃을 형준이 가슴에 달고 꽃무릇을 들고 즐거운 척!

꽃무릇을 그리 따버리면 쓰나.... 자기가 안그랬단다. 

 

안지기님이 캠핑가면 새우를 꼭 튀겨먹어보겠다며 열심히 준비를 한다.

 

뭐 그럴싸하게 잘 튀겨진다.

 

비주얼 또한 먹음직 스러워 한입 먹어보니.. 맛도 괜찮은 듯

 

매점을 대신한 불량식품 노점상이 많아 아이들 입이 즐겁다.

 

이번 캠핑엔 12V 샤워기를 물통에 연결해서 사용했다. 물론 전력은 폐휴대폰 배터리 3개를 직렬로 사용했다.

간단히 씻는데 사용하는 데는 무리없이 편히 사용했는데

물 소모량이 펌프식 샤워기보다 많다.

이곳은 전기사용이 안되니 사람들이 빨리 들어가 잤다. 덕분에 우리도 조용한 야영을 즐길수 있었다.